'단일 KS 첫 3G 연속 홈런'… LG와 함께 성장한 오지환, 역사를 만들다[KS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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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33)이 단일 한국시리즈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4차전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며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오지환은 전무후무한 단일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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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3)이 단일 한국시리즈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4차전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오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kt wiz를 15-4로 대파하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오지환의 활약은 눈부시다. 오지환은 2차전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6회말 kt wiz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고 끝내 8회말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로 2차전을 가져왔다.
3차전 활약은 더욱 극적이다. 3차전 LG는 8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대거 3실점을 헌납하며 5-7까지 몰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9회초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팀을 구해내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3차전 데일리 MVP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며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은 김재현(당시 SK 와이번스, 2007~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김재현은 2007년 한국시리즈 6차전부터 2008년 한국시리즈 1,2차전에 걸쳐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전무후무한 단일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LG의 상징 오지환은 2009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해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0년 당시 LG 박종훈 감독의 신뢰 하에 전폭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으나 2010년 무려 2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오지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매년 수비와 타격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6년에는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2022시즌에는 데뷔 첫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그 사이 LG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졌던 암흑기를 조금씩 탈출했고 2019년 이후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매번 든든하게 유격수 자리를 지킨 오지환이 있었다.
이제 LG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만을 남겨두게 됐다. LG의 암흑기부터 시작해 LG와 함께 성장한 오지환. 오지환이 LG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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