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쿠르투아에 이어 케파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이제 남은 키퍼는 1명

남정훈 2023. 11.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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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간 케파가 부상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 선수를 검사한 결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공식화했다.

케파는 현대 축구의 골키퍼가 가장 필요로 하는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에두아르 멘디에게 주전 장갑을 넘겨줬고 케파는 2 옵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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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간 케파가 부상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 선수를 검사한 결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공식화했다.

케파는 현대 축구의 골키퍼가 가장 필요로 하는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또한 페널티킥 선방이 눈에 띄는데 라리가 시절에는 선방률이 무려 67%였다. 키가 작지만 반사신경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그는 쿠르투아가 떠난 첼시가 급하게 영입했기 때문에 골키퍼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로 이적했다.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유로파 우승을 책임졌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공중볼 처리가 불안하다는 단점과 장점이었던 빌드업 능력도 점점 퇴화되고 선방율이 프리미어 리그 골키퍼 중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에두아르 멘디에게 주전 장갑을 넘겨줬고 케파는 2 옵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 후 2022/23 시즌 에두아르 멘디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다시 케파를 중용했다.

케파는 2022/23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은 부진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케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의 방향성에 환멸을 느끼고 팀을 떠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업으로 영입된 로베르트 산체스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레알로 임대를 간 그는 부상당한 티보 쿠르투아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레알에서 13경기에 출전해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런 케파가 쓰러졌다. 케파는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몸을 푸는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브라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목요일에 스캔을 받은 케파는 근육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3주 동안 결장 할 것이다.

안드리 루닌이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루닌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는 동안 세 번의 선방을 더 기록했다.

루닌은 경기 후 "마지막 순간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신이 아는 것을 해야 한다.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 않다. 골키퍼 코치의 도움에 감사하고 싶다. 우리 모두를 위한 세이브였다"라고 말했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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