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축제 등 행사 다채…울산 기온 ‘뚝’
[KBS 울산] [앵커]
오늘 낮 최고기온이 12.9도에 그치는 등 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행사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머그컵에 새겨 넣을 그림 그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종이에 있던 그림이 머그컵에 그대로 새겨져 나오자 탄성이 나옵니다.
유리 열쇠 고리나 복주머니도 직접 만들어보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백지원/울산 중구 : "(머그컵에) 애벌레랑 사람이랑 짬뽕이랑 자전거 그렸어요. (친구들한테) 재미있었다고 자랑할 거예요."]
중구 문화의 거리 등에서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공예축젭니다.
태화강 국가정원도 꽃이나 단풍을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공원에 마련된 피아노를 치거나 가족들의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다온/울산 울주군 : "풍경이 예뻐서 피아노 칠 맛이 났어요. 국화꽃들이 되게 많이 있어서 좋고 예뻤어요."]
주말을 맞아 공원 등 도심 곳곳에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옷차림은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3도가량 낮은 12.9도에 그쳤고 일요일인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 3도, 낮 최고기온 10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울산기상대는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소 럼피스킨 확진 91건으로 늘어…충남 예산도 첫 발생
- 송영길 “‘건방진 놈’ 탄핵해야”…한동훈 “정치 후지게 만들어”
- 홍준표 “대구 이준석 바람 안 불 것”…이준석 “어려우니까 도전”
- [영상] “평생 처음 보는 물빛”…진홍색 연못의 비밀
- “‘원조 올레’도 걷고 싶어요” 日 미야기현 5번째 올레길 활짝
- [제보] 화재 진압 중에도 ‘펑펑’…경기 광주시 마트서 큰불
- 서머타임 없애자…그런데 여름 시간 기준으로 가자? [특파원 리포트]
- 가자 병원·학교에 공습…피란길도 폭격
- 화해하지 않는 의원님들…‘장애 비하 발언 소송’이 끝나지 않는 이유 [주말엔]
- [크랩] 불법 촬영 막기 위한 ‘찰칵’ 소리, 실효성 있다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