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유이에 “여자로 보여” 고백…하준, 정영숙 생존 알았다(효심이네)[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1.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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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효심이네’ 고주원이 유이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하준이 정영숙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민(고주원 분), 강태호(하준 분)의 얽히고설키는 감정 관계가 그려졌다.

이효심은 피트니스센터 대표로 강태호의 병문안을 갔다.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강태호를 보고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강태호의 전화에 음식을 사서 다시 병문안을 갔다. 이효심은 떡볶이를 비롯해 호박죽을 사 갔고 강태호는 “난 팥죽이 좋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이효심이 “일단 먹어라”고 하자 강태호는 “좀 맞춰달라. 난 아프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태호는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워했고 이효심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강태호는 “날 왜 그렇게 보냐? 지금 내 가슴이랑 팔이랑 언뜻언뜻 보던데”라며 “하여간 엉큼하다. 근육이 많이 빠졌다. 운동을 안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회복하고 나오면 내가 다시 근육을 만들어 주겠다”고 답했다.

강태호는 “한국에 와서 나를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트레이너”라며 “하긴 지금 가족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해 이효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태호는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이효심을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얼굴에 떨어진 속눈썹을 떼어줬다.

강태민은 강태호를 병문안 온 이효심을 보고 질투를 느꼈다. 그는 이효심을 바래다주며 “며칠 안에 저녁을 먹자. 피트니스 대표로 왔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나는 우리 집의 대표니까 오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대접해야 한다. 그때도 오늘처럼 예쁘게 입고 와라. 사람 차별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KBS



한편, 최명희(정영숙 분)은 서마담(김미라 분)을 통해 장숙향(이휘향 분)의 경고를 전해 들었다. 서마담(김미라 분)은 “작은 사모님이 사모님께 세상에 나오지 말라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라며 “그러지 않으면 태호 도련님을 세상에서 매장하겠다고 했다. 태호 도련님이 발인도 못 보고 쓰러졌다. 너무 힘들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명희(정영숙 분)는 “집안에 들이면 안 될 사람을 들였다. 태호는 귀국하면 안 됐다”고 걱정했다. 이이 서마담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은 태호 도련님을 보호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강태희(김비주 분)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가다가 장숙향에게 발각됐다. 장숙향은 “뭐 하는 짓이냐? 당장 들어가라. 너 하나 가두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으나 강태희는 “아저씨에게 밥을 차려줘야 한다”면서 “태호 오빠에게 가겠다. 내가 모를 줄 아냐? 할머니 살아있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로 찍은 최명희의 사진을 내밀었다. 앞서 강태희는 길을 걷고 있는 최명희를 보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둔 바 있다.

이어 강태희는 “나 이제 태산그룹이 아니라 혼자 벌어서 먹고살겠다”라며 “나 돈이 없다. 돈 좀 줘”라고 협박한 뒤 집 밖으로 나가다 강태호를 마주쳤다. 강태호는 “어디 가는 것이냐?”고 물었고, 강태희는 “파리에 간다. 밤 비행기다”라다가 “태호 오빠, 할머니가 살아계셔”라고 폭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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