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 유산 고백 "일찍 헤어졌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길" [전문]

이승길 기자 2023. 11.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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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부부 / 마이데일리 사진DB,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한 김소영이 유산을 고백했다.

김소영은 11일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며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고 적었다.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2017년 결혼해 2019년 딸을 얻었다.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이날 유산 사실을 알렸다.

이하 김소영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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