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행진 중 경찰 밀친 전장연 활동가 2명 체포

박정훈 기자 2023. 11.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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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쯤 경찰관을 밀친 전장연 활동가들이 경찰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서울 도심 집회 중 경찰관을 밀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쯤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관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해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경찰과 충돌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각각 서울 서대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시행 등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서울 시내 다수 도로가 통제되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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