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회 중 경찰과 충돌한 전장연 활동가 2명 체포
안승진 2023. 11.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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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의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가 열린 11일 경찰을 밀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 2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쯤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전장연 회원인 40대 여성과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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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의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가 열린 11일 경찰을 밀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 2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쯤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전장연 회원인 40대 여성과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여해 중구 고용노동청 방면으로 행진하던 중 질서를 관리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40대 남성 활동가는 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만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며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파업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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