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2억' 투자한 첼시, 1614억 정도는 쓸 수 있지…"여름에 영입한다"

이민재 기자 2023. 11.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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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월 초 첼시가 오시멘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며 "그가 나폴리를 떠날지 여부가 알려진다면 다른 구단들도 적절히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시멘이 나폴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시멘은 올여름 여러 구단의 영입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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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의 결정을 기다리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월 초 첼시가 오시멘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며 "그가 나폴리를 떠날지 여부가 알려진다면 다른 구단들도 적절히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시멘이 나폴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2020년 이적료 7,000만 유로를 들여 오시멘을 영입했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지난 시즌 주가가 올랐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에서는 32경기 동안 26골 5도움을 올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까지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괜찮다. 그러나 문제가 터졌다. 구단 내에서 인종 차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나폴리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시멘의 몸에 코코넛을 합성하는 사진을 올렸다. '나는 코코넛'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섞인 게시물을 올렸다. 오시멘의 경기 모습에 '페널티킥을 주세요'라는 글까지 넣었다. 오시멘 실력을 조롱하는 게시물이었다. 이에 오시멘의 마음이 상했다는 후문이다.

오시멘은 올여름 여러 구단의 영입 관심을 받았다. 그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최소 1억 파운드(약 1,614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지키고 싶어 한다. 나폴리는 거액의 연봉을 제안하며 오시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원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논란이 생겼다. 여기서 현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내가 듣기론 나폴리와 오시멘 사이에 계약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계약이 성사되려면 멀었다. 오시멘이 내년 여름에 떠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첼시가 적극적으로 영입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첼시는 토드 보얼리 구단주 체제에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선수 영입에 6억 유로 이상을 썼다. 올여름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악셀 디사시 등 이적료만 4억 6,780만 유로(약 6,602억 원)를 투자했다.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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