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측 “전청조가 준 벤틀리·자금 출처 몰랐다”…공범 의혹 재차 부인

이유민 2023. 11. 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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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측이 과거 연인이었던 전청조 씨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사기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전 씨가 피해자로부터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뒤, 남 씨를 계속 속이기 위해 벤틀리를 선물하고 대출금을 갚을 돈까지 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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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측이 과거 연인이었던 전청조 씨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사기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전 씨가 피해자로부터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뒤, 남 씨를 계속 속이기 위해 벤틀리를 선물하고 대출금을 갚을 돈까지 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 씨는 그 돈이 피해자의 투자금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고, 이 사건이 터진 뒤에야 처음으로 돈의 출처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 씨는 남 씨에게 계좌 이체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교묘히 왜곡해 남 씨를 공범으로 몰고 가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전 씨의 벤틀리 선물과 금전 지원은 남 씨를 금품으로 현혹해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 한 혼인 빙자 사기 수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0일)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의혹이 불거진 남 씨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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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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