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광규의 사부곡
배우 김광규가 육중완밴드와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었다.
1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오 마이 스타 특집 4>에 출연한 김광규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유명한 육중완과 화려한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서게 된 김광규는 “차라리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라며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육중완은 “메인보컬이다. 거의 모든 파트를 김광규가 부를 예정이다. 김광규의 로커 변신이다. 그냥 록이 아니라 하드 록이다”라며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김광규는 ‘막걸리 한 잔’을 선곡, “지금 곁에 안 계시는 아버지께 바치는 노래다.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도입부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뭉클함을 자극하는 애절한 목소리로 포문을 연 김광규는 ‘비주얼 로커팀’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폭발적인 고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광규는 육중완밴드와 함께 무대를 200% 즐겼고, 시원한 보컬을 통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광규는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보컬로 무대를 이끌어가며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과감한 헤드뱅잉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김광규는 이날 방송에서 “저도 2집 가수다”라며 자신의 곡 ‘사랑의 파킹맨’을 즉석에서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귀여운 율동부터 깔끔한 보컬을 자랑, 여기에 ‘사랑의 총알’까지 날리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한편, ‘불후의 명곡’에서 잊지 못할 무대를 선보인 김광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으로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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