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하준에 측은지심 느껴…사랑 시작되나(효심이네)

김지은 기자 2023. 11. 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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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효심이네’ 유이가 하준에게 측은지심을 느꼈다.

이효심(유이 분)은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강태호(하준 분)의 말에 병문안을 다시 갔다.

이효심은 떡볶이를 비롯해 호박죽을 사 갔고 강태호는 “난 팥죽이 좋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이효심이 “일단 먹어라”고 하자 강태호는 “좀 맞춰달라. 난 아프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태호는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워했고 이효심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강태호는 “날 왜 그렇게 보냐? 지금 내 가슴이랑 팔이랑 언뜻언뜻 보던데”라며 “하여간 엉큼하다. 근육이 많이 빠졌다. 운동을 안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회복하고 나오면 내가 다시 근육을 만들어 주겠다”고 답했다.

강태호는 “한국에 와서 나를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트레이너”라며 “하긴 지금 가족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해 이효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태호는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이효심을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얼굴에 떨어진 속눈썹을 떼어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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