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측 "전청조가 준 벤틀리·돈, 출처 몰랐다"
김세영 2023. 11. 11. 20:33
[뉴스데스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측이 전청조 씨와의 사기 공범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남 씨의 변호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 씨는 피해자를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현희 감독을 계속 속이기 위해 그 돈을 벤틀리 차량 구입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금도 해줬다"면서 "당시 남 감독은 그 돈의 출처를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청조 씨의 사기 피해자는 스물세 명으로, 피해 규모는 28억 원입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남현희 씨를 전 씨와 공모한 혐의로 고소했는데, 남 씨는 이런 혐의를 모두 부인하면서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 등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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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254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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