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반 더 벤 대체자 영입도 어려워...AC 밀란-유벤투스, 경쟁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을 원하는 로이드 켈리.
당시 로메로와 반 더 벤의 백업 자원을 찾던 토트넘은 켈리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을 추진했다.
오히려 반 더 벤이 빠진 지금, 켈리를 향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밀란은 1월에 켈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을 원하는 로이드 켈리. AC 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항 중에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완벽하게 녹아들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오랜 숙원인 무관 탈출의 희망을 높여갔다.
하지만 최근 악재가 닥쳤다. 수많은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 것. 첼시전에만 무려 4명의 선수가 아웃됐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퇴장을 당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은 부상을 당했다.
모든 출혈이 뼈아프지만, 반 더 벤의 출혈은 더욱 심하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수비력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였다. 하지만 반 더 벤의 합류와 함께 수비 안정화를 할 수 있었고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공격적인 축구를 더욱 부담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반 더 벤의 결장 기간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인 만큼 올해 안에는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중 유력한 선수가 본머스의 켈리다. 이미 토트넘은 지난여름 켈리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당시 로메로와 반 더 벤의 백업 자원을 찾던 토트넘은 켈리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본머스의 대답은 'No'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를 제안했지만 본머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관심을 끊지 않았다. 오히려 반 더 벤이 빠진 지금, 켈리를 향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켈리가 유력 후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입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두 거함인 밀란과 유벤투스가 모두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밀란은 1월에 켈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은 켈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대화를 진행할 의향이 있음을 드러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