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일본 U-17 대표팀, 상대 골키퍼 '선방 쇼' 겨우 뚫었다! 폴란드에 1-0 승리...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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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골키퍼의 '선방 쇼'에 막혔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
17세 이하(U-17) 일본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3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좋은 위치에 있던 보리스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일본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일본은 1-0으로 대회 첫 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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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상대 골키퍼의 ‘선방 쇼’에 막혔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
17세 이하(U-17) 일본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3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전반 7분에 나온 이노우예의 헤더 슈팅으로 폴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노우에가 홀로 점프해 볼을 따냈다. 하지만 헤더가 약하게 맞으며 마티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곧바로 일본은 다시 한번 역습을 시도했다. 후방에서 시도한 골키퍼의 골킥이 단숨에 이노우예에게 연결됐다. 1대1 찬스를 맞이한 이노우예는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 입장에선 너무나 아쉬운 찬스였다.
21분에는 폴란드가 반격을 시도했다. 폴란드는 침투 패스 한 방으로 모든 일본 수비수를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좋은 위치에 있던 보리스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일본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인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일본의 공세가 매서웠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 후반 19분 이노우예가 침투 패스를 받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슈팅은 마티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노우예는 세컨드 볼을 이어받아 재차 슈팅했지만, 또 마티스에 막혔다. 이후 토쿠다가 골문 앞에서 볼을 잡았지만, 볼 터치가 길어 볼은 마티스의 품에 안겼다.
23분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경기장에 내리는 강력한 폭우로 인해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약 20분 뒤에 폭우가 잦아들며 경기가 재개됐다.
32분 일본이 골문을 두드리던 끝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폴란드 박스 중앙 부근에서 타카오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티스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일본은 1-0으로 대회 첫 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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