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중 경찰관 밀친 전장연 활동가 2명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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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집회 중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여성 비장애인 활동가 A씨와 40대 남성 장애인 활동가 B씨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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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도심 집회 중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여성 비장애인 활동가 A씨와 40대 남성 장애인 활동가 B씨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여해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쪽으로 행진하던 중에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전장연 활동가들이 시청역 인근에 다다라 당초 행진 장소에서 벗어났고, 경찰은 이들을 집회 신고 장소로 이동시키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들이 경찰을 밀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 활동가 B씨는 이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져 강북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장연은 전했다.
한편 양대노총은 전태일 열사 분신 53주기를 이틀 앞둔 11일 윤석열 정권 퇴진과 대정부 투쟁을 결의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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