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기록 중’ KT 한희원 “수비가 더 중요··· 해결은 에이스들이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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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이후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지만 본인의 역할은 수비가 우선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한희원(30, 195cm)이었다.
수원 KT 한희원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FA 이후 첫 시즌, 아직 8경기밖에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한희원은 27분 23초 동안 평균 10.5점, 4.4리바운드와 함께 38.9%의 3점슛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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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한희원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35분 40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한희원은 패리스 배스(3점슛 4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 하윤기(18점 5리바운드)와 함께 KT의 75-74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까지 한희원은 하윤기와 함께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스 배스가 전반에 2점만을 득점하면서 침묵했으나 전반에 12점을 몰아넣은 한희원의 활약으로 KT는 근소한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하여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한희원은 “항상 중요한 경기지만 (김)영환이 형의 은퇴식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전, 후반 득점력의 차이에 대해 “마음가짐은 똑같이 한다. 1쿼터에서는 자신 있게 한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하)윤기나 배스 같은 득점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해주다 보니 수비적인 부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허)훈이나 (문)성곤이가 와도 그런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맞춰나가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에이스 (하)윤기와 배스가 해결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KT는 현대모비스에 6점 차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했다. 리바운드 싸움(20-21)에서는 대등했으나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9-13)에서 현대모비스에 리드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한희원은 “전반에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가져갔으나 하프타임 때 전반에 끝나고 수비를 하고 공격 리바운드 뺏기는 부분을 더 신경 쓰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맺은 한희원이다. FA 이후 첫 시즌, 아직 8경기밖에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한희원은 27분 23초 동안 평균 10.5점, 4.4리바운드와 함께 38.9%의 3점슛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희원은 “솔직히 FA를 해서 달라졌다기보다는 오프 시즌에 오신 박지현 코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믿음을 주시다 보니 자신 있게 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감사함과 함께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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