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세종, '에결' 끝에너트마이트에게 승리…'녹' "이겼지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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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리브 미래엔세종은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너트마이트에게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26경기에서 성남 락스의 승리로 4위가 확정된 미래엔세종은 너트마이트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4승 3패로 8강 풀리그를 끝마쳤다. 8강 4위 미래엔세종은 와일드카드전에서 데스페라도와 와일드카드전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피드전을 3대1로 승리한 미래엔세종은 아이템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 패하며 아이템전 18라운드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녹' 송용준은 '윌' 김의지를 상대로 승리했다.
4위로 8강 풀리그를 끝마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저희가 잘못했기 때문에 4위를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탈락한 것은 아니고 와일드카드전부터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이템전 연승이 17에서 끝난 것으로 는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에 15연승인 것을 알게 됐다. 오늘 2점을 땄을 때 18연승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라며 "동점을 허용 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에이스 결정전 출전 배경으로 송용준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스 결정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준이형이 저랑 자리가 멀었는데 출전하는 듯이 말을 했었다. 제가 못나가는 줄 알았는데 저에게 제안을 했고 자신있게 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전 각오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오늘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아쉬웠다. 다음 주에는 경기를 복기하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와일드카드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용준은 "팬 여러분들 아쉽게 결승진출전에 갈 수 있었는데 아쉽게 와일드카드전까지 떨어져 죄송하다"라며 "아직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모두 승리해서 결승전까지 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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