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능인 거야...리버풀, '17세' 선수에게 '645억' 장전

한유철 기자 2023. 11.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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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5억 원)를 장전했다.

그렇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은 '중원 보강'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리즈의 중앙 미드필더인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즈는 그레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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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5억 원)를 장전했다.


최근 리버풀의 '이적시장' 행보는 뚜렷했다. 바로 중원을 보강하는 것. 지난 시즌의 실패를 경험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중원 보강을 하겠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은 '중원 보강'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최우선 타깃이 있었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벨링엄은 10대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영입 과정은 힘겨웠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참여했고 벨링엄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결국 리버풀은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대신 여러 선수들로 그 자리를 메웠다. 라이프치히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데려왔고 아르헨티나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월드컵을 제패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품었다. 일본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파비뉴 등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며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새롭게 중원을 구축한 리버풀. 하지만 아직까지 그 야망은 남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리즈의 중앙 미드필더인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리즈가 애지중지 키우는 미드필더다. 2006년생으로 17세의 그레이는 리즈의 성골 유스이며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능력을 입증한 그는 현재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으며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보인 덕에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고 있다.


물론 리즈는 그를 쉽게 내어주지 않을 셈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즈는 그레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를 책정했다. 또한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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