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이재경, LG시그니처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도약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1. 11. 19:45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재경은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재경은 전성현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둘째 날까지 공동 7위에 자리했던 이재경은 이날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보기를 단 1개로 막은 그는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언더파를 줄였고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번 이름을 올리며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이재경은 이번 대회에서 하반기 부진을 만회할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에 이재경이 기록한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LX챔피언십 공동 21위다.
이재경은 이날 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번홀을 시작으로 5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이재경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 4언더파를 완성했다.
대상과 상금왕을 정조준하고 있는 함정우는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며 신상훈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상현은 1언더파 212타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파주 임정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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