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X에브라, 바쁘다 바빠! ‘조규성’ 덴마크→맨더비→‘코리안 더비’ 황희찬vs손흥민...커피차 준비

가동민 기자 2023. 11.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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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황희찬과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커피차를 준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절친한 박지성과 에브라가 황희찬의 모습으로 도배된 커피차에서 음료와 한식을 서빙했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응원의 표시로 친구들에게 달콤한 간식과 함께 커피차를 보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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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언
사진=미트윌란

[포포투=가동민]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황희찬과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커피차를 준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PL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승점 12점으로 14위,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절친한 박지성과 에브라가 황희찬의 모습으로 도배된 커피차에서 음료와 한식을 서빙했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응원의 표시로 친구들에게 달콤한 간식과 함께 커피차를 보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맨유의 레전드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2011-12시즌까지 함께하며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차지했고 에브라는 박지성 이적 후 2012-13시즌 PL 우승을 추가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유럽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조규성이 뛰고 있는 미트윌란이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미트윌란과 륑비의 맞대결에 커피차와 함께 방문했다.


사진=미트윌란
사진=스포츠 바이블

미트윌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륑비와 경기를 위해 MCH 아레나를 방문한다. 맨유 시절 그의 절친인 에브라도 동행한다. 박지성은 현재 조규성의 전 소속팀인 전북현대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다. 에브라는 이번 주말 헤르닝과 이카스트에서 조규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경기 전 팬존에서 박지성과 에브라를 만날 수 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모든 팬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에브라의 응원 속에 미트윌란은 륑비에 2-1로 승리했다.


이후 맨체스터 더비를 보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로 향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경기 전 재미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에브라는 맨체스터 더비 결과를 예측하면서 박지성의 옷에 빨간색이 없다고 지적했다. 에브라는 “내 안경은 빨간색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그냥 정장이다. 맨유를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굳이 보여줄 필요 없다. 내 피는 빨간색이다”라며 맞받아쳤다. 맨유의 레전드들이 방문했지만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대패했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황희찬과 손흥민의 맞대결에도 등장했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황희찬과 손흥민의 흐름도 좋다. 황희찬은 6골을, 손흥민은 8골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당연히 팀 내 득점 1위다. 한국 대표팀 대선배 박지성 앞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이 골을 노린다.


한편, 박지성도 이번 경기를 조명했다. 박지성은 '울버햄튼 익스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 팬들이 흥분할 것이다. P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PL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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