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50대 부부, 사망…텐트 안 '화롯대' 원인 추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여주시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질식, 사망하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캠핑 이미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픽사베이]

11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여주시 연양동 한 캠핑장에서 '옆 텐트에 2명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와 B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텐트 안에는 화롯대 등이 있었다.

경찰은 사고와 극단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군무원으로 확인, 군사경찰 인계를 논의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