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31점’ 존스, 득점 대결 펼친 니콜슨 평가는?

대구/이재범 2023. 11.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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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로드 존스가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력을 인정했다.

이날 경기 기준 득점력에서는 존스가 더 앞섰다.

존스는 "니콜슨이 오늘(11일)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를 집중했는데 너무 많은 슛을 내줬다. 효율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승리는 우리가 가져왔지만, 니콜슨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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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재로드 존스가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이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승리까지 챙겼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90으로 제압했다. 3점슛 17개를 폭발시킨 게 승리 원동력이다.

그 가운데 존스는 3점슛 4개 포함 3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존스는 원주 DB와 개막전에서 나온 31점 이후 시즌 두 번째 30점+ 올렸다.

존스는 이날 승리한 뒤 “팀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좋았고, 스틸을 많이 하면서 공격 진행이 잘 되었다”며 “연패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은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존스는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활약했다. KT에는 하윤기라는 확실한 빅맨이 버티는 반면 소노에는 빅맨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다.

존스는 “시스템이 많이 다르다. 소노는 3점슛을 기반으로 많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진행한다. KT에서는 하윤기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서 하이-로우 게임 기반으로 경기를 했다. 소노는 가드가 더 강해서 가드와 호흡에 신경을 쓴다”고 KT와 소노의 플레이 스타일을 비교했다.

존스가 호흡을 많이 맞추는 가드 중 한 명은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오프 시즌 호흡을 같이 맞추지 못했다. 대표팀을 다녀온 뒤 개막까지 시간이 없어서 훈련을 하면서 맞춰 나간다”며 “아직 손발이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한 경기, 한 경기 힘든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존스와 어떻게 맞춰가는지 설명했다.

존스는 “40분 동안 모든 팀들이 이정현을 압박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부터 끝까지 임무를 완수해서 팀이 의지를 많이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이정현을 치켜세웠다.

여러 리그와 비교할 때 KBL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존스는 “가장 비교하고 싶은 리그는 CBA다. 외국선수가 한 명만 뛴다. 미국이나 유럽과는 분명 다르다”며 “지난 시즌부터 한국 생활은 값지고 즐겁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존스는 27분 28초 출전했다. 함께 매치업이 된 니콜슨 역시 27분 15초로 존스와 비슷했다. 그럼에도 니콜슨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기준 득점력에서는 존스가 더 앞섰다.

존스는 “니콜슨이 오늘(11일)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를 집중했는데 너무 많은 슛을 내줬다. 효율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승리는 우리가 가져왔지만, 니콜슨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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