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 이적료만 3387억...맨유, 골칫거리 '3인방' 매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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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안토니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켄 로런스 기자는 맨유가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와 산초, 마르시알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명 모두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선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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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안토니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켄 로런스 기자는 맨유가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와 산초, 마르시알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명 모두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선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20세에 불과한 유망주였지만, 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맨유는 그를 품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46억 원)를 투자했다. 마르시알의 능력이 높게 평가되긴 했지만 검증이 필요한 젊은 자원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것에 대해 팬들의 반발은 심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이적 첫해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유려한 드리블과 스피드, 결정력 등을 바탕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대표팀 선배인 티에리 앙리와 비견되기도 했으며 향후 맨유의 공격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특유의 '게으른' 플레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경기력 역시 시즌을 치를수록 떨어졌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을 넣기도 했지만, 그것이 그의 입지를 보장해주진 않았다. 결국 2020-21시즌부터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두 번째로 온 선수가 산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약 1199억 원)를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막대한 금액이었지만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이 워낙 센세이셔널했기에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산초의 이적은 실패로 끝났다. 프리미어리그(PL)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트러블이 발생했고 현재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다.
안토니는 지난여름 합류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리빌딩의 일환으로 자신의 옛 제자를 불러들인 것.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기본료만 9500만 유로(약 1340억 원)에 달했으며 옵션까지 포함하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11억 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안토니의 영입도 실패로 여겨진다. 데뷔 직후엔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후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좀처럼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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