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고규필, 메인 보컬은 아냐” 단호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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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고규필에 대해 "메인 보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은 원탑 메인 보컬 후보를 만나러 갔다.

유재석은 메인 보컬 평가를 위해 고규필의 노래를 들었다.

고규필과 헤어진 유재석, 이이경은 멤버들이 있는 연습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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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이 고규필에 대해 “메인 보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은 원탑 메인 보컬 후보를 만나러 갔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이는 이이경이 추천한 고규필이었다.

이이경과 고규필은 드라마 ‘검법남녀’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고규필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청첩장을 주기 위해 이이경을 만났다가 오디션 이야기를 했다고.

고규필은 학창 시절부터 무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꿈은 겉으로 드러내지 못했다고. 고규필은 “그런 꿈이 있는 걸 제 외모에 말할 수가 없잖나. 창피하니까. 속으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저도 처음 말씀 드린다. 항상 남몰래 꿈꿔 왔던 적은 있다. 무대 위에서 땀 흘리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춤추면서 노래 부르고 그리고 환호성을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메인 보컬 평가를 위해 고규필의 노래를 들었다. 고규필은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만, 이를 듣는 유재석의 심경은 복잡했다. 결국 첫 번째 노래에서 이이경은 노래를 끊어버렸고, 고규필은 “죄송하다. 떨어졌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규필은 또 다른 노래와 랩까지 보여주는가 하면, 열심히 연습해온 춤까지 선보였다. 열정만큼은 유재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지만, 메인 보컬감은 아니라는 것이 유재석의 단호한 의견이었다.

고규필과 헤어진 유재석, 이이경은 멤버들이 있는 연습실로 향했다. 멤버들은 어땠냐고 반응을 물었지만, 유재석은 “메보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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