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양재민 vs 장민국’ 센다이, 나가사키 완파하고 다시 연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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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이 장민국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센다이와 나가사키의 맞대결은 양재민, 장민국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센다이가 승리하면서 양재민이 웃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센다이 쪽으로 기울었고, 양재민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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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89ERS는 11일 일본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나가사키 벨카와의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블로디미르 게룬(3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원맨쇼를 펼쳤고, 네이튼 부스(18점 8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센다이(7승 6패)는 동부 지구 3위로 올라섰다.
나가사키는 맷 본즈(13점 7리바운드)와 바바 유다이(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다. 그러나 게룬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8승 5패가 됐다.
센다이와 나가사키의 맞대결은 양재민, 장민국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양재민은 18분 25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민국은 14분 39초 동안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센다이가 승리하면서 양재민이 웃었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매치업 되진 않았지만 코트를 함께 누볐다. 2쿼터 장민국이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자 양재민도 곧바로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양재민은 전반 막판 골밑에서 다시 한번 공격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양재민은 3점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에 존재감이 없었던 장민국은 4쿼터 외곽포를 꽂았다. 이들은 4쿼터에도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센다이 쪽으로 기울었고, 양재민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이대성(미카와)은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와의 경기에서 21분 30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켰다. 또한 5개의 리바운드 중 3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89-77로 승리한 미카와(7승 6패)는 중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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