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친 하윤기-한희원, 김영환 코치에게 승리 선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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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203cm, C)와 한희원(195cm, F)이 김영환 코치에게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
하윤기는 자신의 장점인 높이를 살리면서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205m, C)과 대등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고 한희원은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쿼터까지 12점을 올리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하윤기(203cm, C) 18점 5리바운드, 한희원(195cm, F)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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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203cm, C)와 한희원(195cm, F)이 김영환 코치에게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5-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은 물론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2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경기는 KT가 전반과 후반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려운 게임 운영을 펼쳤다. 팀의 주득점원이었던 패리스 배스(207cm, F)가 2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하지만 KT에는 하윤기와 한희원이 있었다.
하윤기는 자신의 장점인 높이를 살리면서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205m, C)과 대등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고 한희원은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쿼터까지 12점을 올리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하윤기(203cm, C) 18점 5리바운드, 한희원(195cm, F)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들은 이날 은퇴식을 가진 김영환 코치를 언급하며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하윤기는 “(김)영환이형 은퇴식인데 마무리 잘 할 수 있었다. 영환이 형에게 좋은 분위기를 해줄 수 있어서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3쿼터 이후 하윤기는 이두원(204cm, C)과 배스와 함께 장신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윤기는 “일단 상대가 올 스위치 할 때 포스트에서 사이즈로 공격할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다. 리바운드나 수비할 때 좋은 거 같다. 후반에 (패리스)배스가 공격을 이끌어 가주니까 벌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희원도 경기 이야기를 취재진에게 전했다.
한희원은 “항상 중요한 경기지만 (김)영환이 형 은퇴식인데 승리를 장식해서 기분이 좋다. 마음가짐은 똑같은데 1쿼터 들어가면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후반에는 (하)윤기나 (패리스)배스 등 득점 있는 선수들이 득점을 해줘서 아끼는 부분이 있었다. 저는 수비적인 부분이 맞다고 본다. (허)훈이나 (문)성곤이가 오면 맞춰나가야 한다. 중요할 때 에이스 하윤기가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희원은 FA 2년 계약 이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희원은 최근 활약상에 대해 “솔직히 FA를 해서 이번 시즌 달라졌기보다는 비시즌부터 박지현 수석코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슛에 믿음을 주고 말을 많이 해주셨다. (슛을) 넣고 안넣고 보다 자신 있게 만들어 주신 거 같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박지현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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