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MVP'는 다음으로?…"DB가 너무 잘하지 않나요?" 하윤기의 겸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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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너무 잘하지 않나요?"수원 KT 하윤기(24, 203.5cm)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8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현재 하윤기는 8경기 평균 19.1점 7.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윤기는 "DB가 너무 잘하지 않나요? 그래서 생각 못 해봤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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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인터넷기자] "DB가 너무 잘하지 않나요?"
수원 KT 하윤기(24, 203.5cm)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8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T는 75-74로 승리, 4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하윤기는 "(김)영환이 형 은퇴식이라 마무리 잘해주고 싶었다. 다행히 승리했다. 좋은 분위기를 전달해준 것 같아 더욱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쿼터를 24-18로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패리스 배스가 2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 결과 2쿼터 스코어 12-23으로 뒤처졌다. 후반 들어 KT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배스가 18점을 몰아넣으며 침묵에서 깨어났기 때문.
이에 대해 하윤기는 "확실히 배스가 공격을 이끌어 가주니까 팀 공격이 풀리는 것 같다. 이 시점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하윤기는 8경기 평균 19.1점 7.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선수 득점 2위, 리바운드는 이대헌(한국가스공사)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1라운드 MVP도 노려볼 만한 성적이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개막 7연승을 내달렸던 원주 DB의 좋은 성적 때문. 디드릭 로슨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한다. 하윤기는 "DB가 너무 잘하지 않나요? 그래서 생각 못 해봤다"며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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