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외교장관회담…우크라전·북한문제 긴밀 공조

2023. 1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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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실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과 우크라이나전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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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G7 플러스’ 외교 중요성 설명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실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과 우크라이나전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했고 콜로나 장관은 이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다양한 도전에 처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콜로나 장관은 공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활발한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우주·원자력 등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콜로나 장관은 이런 교류가 협력 확대의 든든한 초석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프랑스 측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개최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전략적 소통이 가일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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