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버림받은 음바페, 이강인이 살려야 한다!"…엔리케 전술의 문제점, 고립되는 음바페→이강인의 패싱력이 도와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서 버림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음바페를 이적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다. 음바페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고립된다는 의미다. 음바페가 버림받자, PSG도 무너졌다. 대표적인 경기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4차전 AC밀란전 1-2 패배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전술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였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음바페 고립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이강인의 패싱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의 'Le10sport'는 "음바페가 PSG에서 버림을 받았다. 엔리케는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의 전술은 뎀벨레와 하키미로 이어지는 오른쪽으로 기울고 있다. 왼쪽의 음바페는 이런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왼쪽에서 균형이 이뤄지지 못하고, 팀은 균열됐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PSG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엔리케가 도착했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났다. 음바페가 프로젝트의 확실한 리더가 됐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시즌 시작 후 음바페의 영향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왼쪽에 홀로 남아있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왼쪽 공격에 음바페가 있는데 왼쪽 풀백인 에르난데스는 공격에 나서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음바페는 자신의 라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반대로 공격은 뎀벨레와 에르난데스가 있는 오른쪽에서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이는 음바페를 좌절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해결책은 2가지다. 먼저 이 매체는 "엔리케는 전술을 조정해야 한다. 음바페를 공격에 더 많이 참여시키기 위해 전술을 바꿔야 한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오른쪽으로 기운 공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레프트백인 누누 멘데스가 복귀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가 이강인이다. 풀백이 아니더라도 음바페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적절한 패스가 이어진다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역할을 이강인이 할 수 있다. 이강인의 킬패스와 음바페의 마무리, 둘은 환상의 경험이 있다. 지난달 29일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둘의 합작품이 나왔다. 이런 장면,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공격할 수 있는 패스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패싱 능력이 좋다. 이강인과 음바페의 결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강인의 파워도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PSG-AC밀란 경기 사진. 사진 = 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