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전에 1-0 승리 거두며 12위 수원과 승점 '4점 차'...광주는 대구와 1-1 무승부(종합)

장하준 기자 2023. 11.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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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막바지로 향해 가며,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여러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1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B 36라운드에서 대전과 강원이 맞붙었다.

강원은 김대원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고, 12위 수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만약 광주가 대구에 승리했다면, 전북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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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전전에 승리를 거둔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 결승골을 넣은 강원 김대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 가며,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여러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1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B 36라운드에서 대전과 강원이 맞붙었다.

강원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강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27점을 쌓으며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었다. 다이렉트 강등을 당할 위기에 처한 12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는 고작 1점에 불과했다. 수원의 추격을 따돌려야 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후 경기는 후반전으로 접어들었고, 24분 강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김대원이었다. 강원은 대전의 박스 왼쪽 부근에서 환상적인 삼자 패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에 있던 김대원이 낮고 정확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김대원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고, 12위 수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 대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베카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vs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DGB 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와 광주의 파이널라운드A 36라운드가 펼쳐졌다. 선제골은 3위 광주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베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승훈이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간 득점이었다.

하지만 대구는 홈 팬들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0분 홍철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시도했고, 골문 앞에 있던 김강산이 헤더로 동점 골을 완성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두 팀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두 팀의 무승부로 미소를 지은 팀은 4위 전북 현대다. 전북 현대는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노리고 있다. 만약 광주가 대구에 승리했다면, 전북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주가 무승부를 거두며, 전북은 승점 차가 더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차이는 5점이 됐다.

한편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 서울의 파이널라운드B 36라운드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 0-0 무승부를 거둔 제주와 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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