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부활한 LG 공격 첨병' 홍창기, 천금 수비에 알토란 적시타까지
'쌍둥이 군단'의 공격 첨병이 살아났다. LG 톱타자 홍창기(30)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향해 팀을 이끌었다.
홍창기는 1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S 4차전 kt와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15 대 4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는 LG 선발 투수 김윤식이었다. 이날 김윤식은 5⅔이닝 동안 3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LG의 이번 KS 첫 선발승이었다.
하지만 홍창기가 숨은 공신이었다. 귀중한 호수비로 김윤식의 부담을 덜어줬고,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소중한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홍창기는 2회말 문상철의 2루타성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2 대 0, 리드가 있었지만 1점이라도 내준다면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홍창기가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면서 상대의 득점권 기회를 앗아갔다.
타석에서도 힘을 냈다. 홍창기는 2 대 0으로 앞선 5회초 1사 2루에서 조기 투입된 상대 마무리 김재윤로부터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 대 0으로 달아나는 귀한 적시타였다. LG 선발 김윤식은 홍창기의 호수비와 적시타에 힘을 얻어 호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 후 홍창기는 "아무래도 어제 너무 힘든 게임에서 역전승을 했기 때문에 그 좋은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타자들도 어제 분위기 그대로 또 좋은 타격을 했던 것 같다"면서 "윤식이도 좋은 공을 던져줘서 또 쉽게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LG는 5 대 7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이겼다.
살짝 찾아온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홍창기는 1차전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2 대 3 패배의 한 원인이 됐다. 2차전에서도 홍창기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반등하더니 이날도 값진 활약을 펼쳤다.
홍창기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너무 못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도 어제부터 조금씩 그래도 출루를 하면서 밥값은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감은 나쁘지 않았던 것 은데 약간 심적으로 조금 생각이 좀 많았던 것 같다"면서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크다 보니까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부진을 설명했다.
올 시즌 홍창기는 득점(109개), 출루율(4할4푼4리) 2관왕에 올라 KS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KS 1, 2차전 부진을 씻고 3, 4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홍창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2참석자 202:08네 맞습니다. 아무리 지고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게임을 시리즈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 이제 한 형이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 부분이 지금까지 좋은 게임을 저희가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참석자 102:24실제로 2차 전도체에 대한 극적으로 얘기
2참석자 202:26네 맞습니다. 두 번 다 역전승을 했기 때문에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또 저희가 포기했으면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거고 또 역전이 되는 상황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또 지환이 형이 좋은 말 해 주셔서 또 팀이 계속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역전승하면서 좋은 경기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참석자 102:49아직 하나가 남았고 상대방은 또 그래도 지금 우리 고영표 소유 박스가 문자 남아 있다.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마지막 하나를 위해서 나간 각오가
2참석자 202:59저희 투수들 워낙 좋고 지금 타선도 감이 다 좋기 때문에 지환이 형 현수 형 오스틴 누구 하나 빠짐없이 다 좋기 때문에 저희 또 저희 에이스 켈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좋은 게임 하면 잠실에서 빠른 5차전에도 끝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원=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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