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SK·상무, 첫 승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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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상무피닉스가 각각 여자, 남자부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SK는 1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Pay 23-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1-23으로 물리쳤다.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며, 코리아리그에 몸담았던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그대로 H리그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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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새로 출범한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상무피닉스가 각각 여자, 남자부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SK는 1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Pay 23-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1-23으로 물리쳤다.
H리그는 프로화를 지향하며 새로 출범한 핸드볼 리그다.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며, 코리아리그에 몸담았던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그대로 H리그에서 경쟁한다.
코리아리그 통산 2차례 우승에 빛나는 SK는 H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명문의 위상을 높였다.
양 팀 최다 8골의 강은혜와 6골 10도움을 올린 유소정이 SK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골키퍼 이민지는 15세이브로 SK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에서는 코스타 조아나(6골 6도움), 몰코바 알리나(5골)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어진 남자부 개막전에서는 상무가 충남도청에 28-24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11-11로 마치는 등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나 7골 8도움을 올린 이요셉이 결국 상무를 승리로 인도했다.
충남도청 박성한의 4골 5도움 활약은 패배에 빛바랬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핸드볼은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영광이 있는 국민 스포츠다. H리그 출범을 통해 다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11일 전적]
▲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1승) 31(15-13 16-10)23 부산시설공단(1패)
▲ 남자부
상무피닉스(1승) 28(11-11 17-13)24 충남도청(1패)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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