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제주 정조국 감독대행 "플랜대로 잘 됐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김형중 2023. 11. 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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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는 남은 2경기에서 잔류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플랜대로 잘 되면 원하는 목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잔류를 확정하고 남은 2경기를 준비하면 좋았을 뻔했다. 선수들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도전적이지 못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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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K리그1 잔류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는 남은 2경기에서 잔류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조국 감독대행은 "먼저 선수들이 준비한 플랜대로 너무나 잘해줬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셨을 것이다. 다만 많은 도민들이 오셨는데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은 플랜대로 잘해줬고 박수 받을 만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잘 된 점으로는 "모든 부분이 플랜대로 되었다. 특히나 무실점을 하면서 수비 선수들이 잘해줬다. 공격수들 또한 수비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수비수도 빌드업 과정에 많이 관여했다. 밸런스 적으로 좋은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제주 선수들은 슈팅 찬스에서 과감함이 조금 부족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찬스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골이 안 들어갔을 뿐이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하고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반 막판 큰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김주공에 대해선 "바로 병원에 가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가벼운 부상이 아닌 것 같아 아쉽다. 팀에 활력을 주는 선수이고 긴 재활 끝에 복귀했는데 많이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승리하지 못하며 잔류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플랜대로 잘 되면 원하는 목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잔류를 확정하고 남은 2경기를 준비하면 좋았을 뻔했다. 선수들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도전적이지 못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이날 경기 은퇴식을 진행한 유연수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매번 이야기했다시피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족으로서 마음이 정말 무겁다. 그렇지만 연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제주유나이티드는 연수와 함께 한다'라는 것이다. 많이 기도할 것이다. 연수가 정말 착한 친구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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