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오늘도 20득점···KT, 1점 차 승리로 4연승 질주

김은진 기자 2023. 11.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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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패리스 배스가 11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수원 KT가 4연승을 달렸다.

KT는 1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4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KT는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패리스 배스가 20득점 8리바운드 활약에 하윤기와 한희원이 각각 18점과 12점을 보탰다. 배스는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던 배스는 4일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KT의 4연승을 이끌었다.

전반을 36-42로 뒤진 KT는 후반 배스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중반 발목을 다쳐 쓰러졌던 배스는 통증을 딛고 코트로 복귀해 경기 말미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접전을 주고받던 4쿼터 종료 42.3초를 남겨두고 배스가 골밑 돌파 뒤 점프슛을 날려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종료 21.8초를 남기고 이두원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게이지 프림의 슛이 빗나가면서 마지막 추격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26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1점 차 패배로 물러났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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