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외교장관회담…북·우크라 문제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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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가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 해소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내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과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개최된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 국간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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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원자력 등 미래지향 협력 확대 공감대 확인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 해소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외교부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 국간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박 장관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 및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측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고 콜로나 장관은 이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내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과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또 지난 6월 정상회담과 10월 총리회담 등 그 어느때보다 양 국간 교류가 활발하다며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우주와 원자력 등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콜로나 장관 역시 양 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협력 확대의 든든한 초석이 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 후 양자 뿐 아니라 다자 차원에서의 양 국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다양한 도전에 처한 규범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의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콜로나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프랑스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개최된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 국간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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