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눈앞' 염경엽 LG 감독 "절실함 모여 운이 따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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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염경엽 감독은 홈런 3방으로 대승을 거둔 결과에 대해 "홈에서는 뛰는 야구, 작은 구장에선 홈런 야구를 하고 싶었다"며 "정규시즌에는 잘 안나오더니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의 팀'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KS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이강철 KT의즈 감독은 플레이오프(PO)서 2패 뒤 3연승을 거둔 사실을 강조하며 역전 희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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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S 4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KT위즈를 15-4로 대파했다. 선발 김윤식도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LG는 남은 KS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 프런트, 팬 절실한 힘이 모여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고 운도 우리 쪽에 따르고 있다”며 “그래도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준비 잘해서 5차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특히 선발 김윤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 김윤식이 생각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직구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제 몫을 다한 게 승리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4차전 선발 투수를 고민했는데 선택을 잘했고 결과가 잘 나왔다”며 “김윤식이 길게 던져줘야 하는 경기였다. 오늘까지 불펜 투수들이 무리했다면 나머지 경기에서도 어려웠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홈런 3방으로 대승을 거둔 결과에 대해 “홈에서는 뛰는 야구, 작은 구장에선 홈런 야구를 하고 싶었다”며 “정규시즌에는 잘 안나오더니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의 팀’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KS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이강철 KT의즈 감독은 플레이오프(PO)서 2패 뒤 3연승을 거둔 사실을 강조하며 역전 희망을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했고 따라가지 못해서 완전히 경기가 넘어갔다”면서 “어차피 벼랑 끝이다. PO도 2패를 한 뒤 3연승 했다. 좋은 기운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준비를 잘해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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