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포장지·이상행동" vs "다리털 추가" 지드래곤 '손톱' 결과에 쏠린 시선[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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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경에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약 한 적 없다"며 부인한 지드래곤은 경찰 자진 출석에 이어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이라는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10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가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 A의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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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경에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약 한 적 없다"며 부인한 지드래곤은 경찰 자진 출석에 이어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이라는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10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가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 A의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그 직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형사 입건했다.
이를 두고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자진 출석 당시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 무리한 수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 측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한 거라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경찰 조사 전 전신 제모를 했다며 증거인멸 시도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드래곤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10일 지드래곤의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온몸을 제모 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고 밝힌 바 있고,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증거 인멸의 의사가 없었음을 분명히 하였음에도, 경찰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지드래곤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하여 지드래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동생의 마약 투약 입건, 증거 인멸 시도 등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권다미는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가십맨(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에는 "오늘의 가십(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수가 없어 왜 넌 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 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이젠 뭐 이정도는 우습네. 예전엔 울기도 많이 울었네. 그럴수록 입들은 더 부풀었네. 생각은 길게 말은 줄였네. 세상아 내 인생 물어내"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첫 번째 입장문을 내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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