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때문에 1경기도 못 뛴 '876'억 MF, 드디어 돌아온다

한유철 기자 2023. 11.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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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 라비아가 드디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비아 역시 이때 첼시에 왔다.

하지만 라비아의 최종 행선지는 첼시였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비아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훈련에 참석한 모습을 사진으로 게재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라비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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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포포투=한유철]


로메오 라비아가 드디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들어온 이후, 첼시는 막대한 자금을 이적시장에 투입했다. 지난 세 번의 이적시장 동안 그들의 쓴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라힘 스털링,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 등 지금 첼시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 이 기간 동안 합류했다.


지난여름에만 5000억 원 이상 투자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기록적인 금액을 발생시키며 첼시에 합류했고 로베르트 산체스,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라비아 역시 이때 첼시에 왔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라비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능력을 보여줬다.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전진성을 모두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로서 사우샘프턴을 이끌었으며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등이 그를 주시했다. 이중에서 리버풀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리버풀은 라비아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샘프턴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 높은 비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라비아는 리버풀이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선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비아의 최종 행선지는 첼시였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6210만 유로(약 876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그렇게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라비아. 그러나 아직까지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부상 때문. 사우샘프턴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에 라비아는 경기를 뛰는 대신 폼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지난 9월엔 훈련 도중에 발목을 삐는 부상을 당해 추가적인 결장이 예상되기도 했다.


첼시 입장에선 비싼 돈을 쓰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 다행히 라비아의 복귀 일정이 어느정도 가시권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비아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훈련에 참석한 모습을 사진으로 게재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라비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는 "라비아는 오늘 훈련에 참가했으며 복귀가 임박했다. 다음주엔 팀에 합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첼시
사진=첼시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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