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은 염경엽 감독 “절실하다···야구는 어떻게 될지 몰라”[KS4]
이제 대망의 통합우승에 단 1승이 남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시 “절실하다”고 말했다.
LG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를 15-4로 꺾고 1차전 패배 뒤 3연승을 거뒀다.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이제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생각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해줬다. (4차전 선발로) 선택 잘 한 것 같다. 결과가 잘 나왔다. 이정용을 불펜으로 잘 활용해왔고, 오늘 선발이 길게 던져줘야 하는 경기였는데 김윤식이 중요한 경기에서 긴 이닝을 끌어주고 좋은 투구 해줬다. 오늘까지 불펜이 무리했으면 나머지 경기도 어려워질 시점에 김윤식의 투구가 남은 경기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이날 선발 호투를 펼친 김윤식을 칭찬했다.
우승에 1승만 남겨두게 된 염경엽 감독은 “절실하다. 절실한 힘들이 모여서 경기들이 잘 풀리고 있고 운도 우리 쪽으로 따르는 거 같다. 그 기운이 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 잘 해서 5차전도 최선 다해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 선발로 등판해 0.1이닝 만에 강판됐던 최원태를 6차전에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했던 계획은 철회했다. 최원태는 이날 1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볼넷 2개에 1실점으로 전혀 제구를 잡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6차전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확인하려고 투입했는데 안 써야 될 것 같다. 지금 내용으로는 6차전 선발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5차전 선발은 켈리”라고 밝혔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