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얼룩말 고기’ 먹는 날 오나...남아공, 야생동물 고기 수출 촉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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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얼룩말과 악어, 타조, 영양 등 야생동물 고기를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남아공이 2019년 기준으로 공식 수출한 얼룩말, 악어, 타조 등 야생동물 고기는 3000t 규모로, 수출국은 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유럽연합(EU) 등이었는데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국가도 대폭 늘리겠다는 게 남아공 정부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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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얼룩말과 악어, 타조, 영양 등 야생동물 고기를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남아공 산림·어업·환경부는 10일(현지시간) 야생동물 고기 수출량을 증대하는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다양한 생물학 보존과 지역 발전, 환경 보호가 가능한 육류 공급을 원하는 소비자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야생동물 고기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아공이 2019년 기준으로 공식 수출한 얼룩말, 악어, 타조 등 야생동물 고기는 3000t 규모로, 수출국은 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유럽연합(EU) 등이었는데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국가도 대폭 늘리겠다는 게 남아공 정부의 전략이다.
남아공 정부는 야생동물 고기 수출이 늘어나면 2030년까지 국내에서 20만 2000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16년 기준 현재 남아공에는 1600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있는데, 이중 18만 마리를 도살해 2030년까지 100만 t의 고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남아공 정부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남아공 정부를 이를 위해 현재 사냥 중심의 산업을 상업용 고기 생산 방향으로 전환하고, 전문 도살장 설립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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