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은 동료이자 epl 라이벌" 영국도 주목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오늘(11일)밤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득점 2위와 6위에 올라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경기가 끝나고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2:1 크리스탈 팰리스/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28일)]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뒤 패스 받은 공을 한 번에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습니다.
[울버햄튼 2:2 뉴캐슬/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29일)]
왼발로 공을 가볍게 접어 수비수를 넘어뜨린 뒤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반대 방향으로 공을 차 넣습니다.
황희찬의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역전골을 합작해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도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8골로 리그 득점 2위, 황희찬은 6골로 리그 득점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올시즌 첫 맞대결은 국내 축구팬들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소셜미디어에 태극기를 함께 올리며 손흥민과 황희찬이 국가대표 동료이자 리그 라이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맞붙는게 뜻깊고 행복하다면서도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엔 좋은 수비수들이 있다"며 "동료들이 손흥민을 막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리그 2위 토트넘과 14위 울버햄튼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해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팀내 득점 1위인 손흥민과 황희찬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축구의 두 에이스는 영국에서 펼치는 코리안 더비를 마친 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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