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달빛 더비' 나란히 승점 1점씩! 광주, 대구와 1-1 무승부...광주는 2위 포항과 승점 2점 차

가동민 기자 2023. 11.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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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가 사이 좋게 승점을 나눠 가졌다.

광주FC은 1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파이널라운드 3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58점으로 3위, 대구는 승점 50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광주가 계속해서 대구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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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광주와 대구가 사이 좋게 승점을 나눠 가졌다.


광주FC은 1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파이널라운드 3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58점으로 3위, 대구는 승점 50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홈 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근호, 에드가, 고재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홍철, 벨톨라, 황재원, 장성원으로 구성했다. 수비는 김강산, 조진우, 김진혁이 맡았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 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카, 허율이 투톱을 이뤘고 미드필더로 엄지성, 이강현, 정호연, 아사니가 나왔다. 포백은 두현석, 안영규, 김승우, 이순민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광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정호연, 허율을 거쳐 베카가 공을 잡았고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오승훈이 막아냈다. 광주가 계속해서 대구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광주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9분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베카가 이강현과 주고받고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광주가 주도했다. 전반 24분 정호연 패스 허율이 버텨주고 뒤로 내줬다. 엄지성이 들러오면서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대구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2분 이근호를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했다.


광주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1분 이준의 패스를 벨톨라가 가로챘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먼거리에서 슈팅했지만 이준이 빠르게 돌아가며 잡아냈다. 대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40분 홍철의 코너킥을 김강산이 수비를 따돌리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대구가 몰아붙였다. 후반 2분 바셀루스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8분엔 바셀루스가 좌측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넘겼다. 광주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이강현, 베카 대신 이희균, 토마스를 넣었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6분 두현석의 로빙 패스를 허율이 가슴으로 떨궈줬고 엄지성이 바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광주가 한 번 더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허율을 빼고 이건희를 투입했다.


대구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8분 광주의 프리킥을 잘 막아냈고 역습을 전개했다. 고재현이 이희균과 경합에서 이겨냈고 침투하는 바셀루스에게 스루패스를 넣었다. 바셀루스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해결했지만 이준의 발에 걸렸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썼다. 대구는 후반 37분 장성원 대신 박세진을 넣었다. 광주는 후반 38분 아사니, 엄지성을 하승운, 신창무와 교체했다. 대구는 수비에 집중했고 광주는 쉽사리 대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대구가 역습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역습 상황에서 에드가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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