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잔류 확정은 다음에...’ 제주, 서울과 0-0 무...서울은 7위 확정

정지훈 기자 2023. 11.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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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승점 40점이 되며 9위, 서울은 승점 54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를 확정했고, 제주는 아쉽게 잔류를 확정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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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서귀포)]


잔류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제주가 안방에서 서울과 비겼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승점 40점이 되며 9위, 서울은 승점 54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를 확정했고, 제주는 아쉽게 잔류를 확정짓지 못했다.


[전반전] 주도권 잡은 제주, 그러나 백종범의 선방


양팀 모두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홈팀 제주는 서진수를 비롯해 곽승민, 권순호, 김건웅, 김봉수, 조나탄 링, 정운,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김근배가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서울은 지동원, 한승규,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윌리안, 박수일, 황현수, 오스마르, 이시영, 백종범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제주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6분 서진수가 좌측면을 흔든 후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김봉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빠른 역습을 통해 찬스를 노렸고, 전반 19분 나상호, 전반 22분 윌리안이 올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시영이 반대로 열어준 볼을 윌리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제주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6분 권순호와 곽승민이 빠지고 김승섭과 김주공이 투입됐다. 제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2분 조나탄 링의 프리킥을 송주훈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에는 조나탄 링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왼발로 감았지만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백종범을 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을 허문 김승섭의 크로스를 서진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후반전] 공방전 펼친 제주와 서울, 경기는 무승부


후반 초반 서울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4분 기성용의 프리킥이 좋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했고, 지동원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2분 지동원과 팔로세비치가 나갔고, 일류첸코와 김신진이 들어왔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나상호가 문전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주훈이 결정적인 태클로 막아냈다. 제주가 반격했다. 후반 17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김주공이 컨트롤한 후 슈팅으로 빠르게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막아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서진수가 찬스를 노렸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제주는 유리 조나탄, 서울은 김주성을 넣었다. 이후 제주는 후반 38분 이주용과 김오규를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서울이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0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비욘존슨과 김경민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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