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제주] '절친 더비' 정조국의 제주와 김진규의 서울, 치열한 공방 끝 0-0 무승부

김형중 2023. 11.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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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정조국 감독대행과 김진규 감독대행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제주와 서울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후반 1분 서울이 후방에서 패스가 짧으면서 제주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빠른 타이밍에 나와 걷어냈다.

제주도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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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절친' 정조국 감독대행과 김진규 감독대행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제주와 서울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제주는 4-4-2로 나왔다. 김근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정운과 송주훈, 임채민과 임창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은 김건웅, 김봉수, 조나탄 링, 권순호가 맡았고, 전방에는 곽승민과 서진수가 섰다. 서울도 4-4-42로 맞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고, 이시영, 오스마르, 황현수, 박수일이 후방을 맡았다. 허리에는 기성용, 팔로세비치, 윌리안, 나상호가 섰고, 공격 1선은 한승규와 지동원이 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전반 3분 제주의 서진수가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전반 16분 김봉수도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시영 맞고 굴절되었다. 서울은 나상호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나상호는 중앙선 부근부터 페널티 박스 안까지 단독 드리블하며 제주 수비를 흔들었고, 19분에는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22분에는 윌리안이 3자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반으로 갈수록 서울이 흐름을 잡았다. 중원에 노련한 기성용과 팔로세비치를 중심으로 허리 싸움에서 우세를 보였다. 전반 26분 이시영의 대각선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때린 슈팅은 또 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22세 자원을 빼고 김승섭과 김주공이 들어갔다.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훈의 몸에 맞은 볼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 링의 왼발 슈팅은 백종범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서울은 전반 막판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차례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제주를 괴롭혔다. 전반 42분에는 오스마르와 한승규가 연속해서 슈팅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제주도 막판 득점을 노렸다. 추가시간 김승섭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진수가 강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막아냈다. 양 팀의 전반은 그대로 0-0 득점없이 끝났다.



양 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1분 서울이 후방에서 패스가 짧으면서 제주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빠른 타이밍에 나와 걷어냈다. 서울이 후반 12분 변화를 줬다. 팔로세비치와 지동원 대시 김신진과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나상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하며 왼발 슈팅한 볼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했지만 송주훈이 넘어지면서 걷어냈다. 3분 뒤에는 제주의 김주공이 넘어지면서 발리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잡아냈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계속되었다. 후반 25분 한승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일류첸코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가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제주는 4분 뒤 김주공, 임창우의 연결에 이어 서진수가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제주는 부상 당한 김주공 대신 유리 조나탄을 넣었다.

추가시간은 7분 주어졌다. 서울은 비욘존슨과 김경민까지 투입하며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의 수비도 강했다. 제주도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은 0-0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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