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우리의 장점 나오면 이긴다"...'2위' 김천 상대하는 설기현의 확신

김대식 기자 2023. 11.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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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팀의 방향성만 나온다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공격력이 살아나야 강점이 된다. 플레이오프를 간다고 하면 좋은 팀과 해야 한다. 우리 장점이 살아있어야 한다. 장점이 살면 골이 많이 나왔다"면서 경남다운 축구를 강조했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다운 축구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김천도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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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창원)]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팀의 방향성만 나온다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경남은 1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승점 53점으로 5위, 김천은 승점 6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공격력이 살아나야 강점이 된다. 플레이오프를 간다고 하면 좋은 팀과 해야 한다. 우리 장점이 살아있어야 한다. 장점이 살면 골이 많이 나왔다"면서 경남다운 축구를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어떻게 수비를 하든, 골을 넣기 위해서 우리 전술이 안 통해도 변화를 주지 않은 건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었다. 하면서 방법이 생길 것이라고 믿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방법을 찾은 것 같다. 김천이 수비 위주로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공격을 할 것이다. 잘 역이용해서 공격적인 장점이 나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설기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인 이준재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그는 "상대가 맨투맨 수비를 한다는 건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걸 노려서 상대가 나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계속 공간이 뚫리면 나올 수 없다. 만약 지키면 기존에 우리가 하던 걸 하면 된다. 나오면 공간 싸움을 통해서 찬스를 만들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이준재를 통해 공간을 창출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준재가 선발로 나오는 대신 글레이송과 카스트로는 벤치에 있다. 설기현 감독은 "축구는 45분만 하는 게 아니다. 후반에 경기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후반에 들어가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면서 믿음을 보였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다운 축구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김천도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우리가 준비하는 게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팀이 맨투맨 수비를 하면서 우리가 어려워졌다. 오늘도 맨투맨 수비가 나올 것이다. 맨투맨 수비가 아니면 우리가 득점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천은 최근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5경기 19득점을 하고 있다.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김천이다. 반대로 경남은 실점을 안해야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다.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실점은 최대한 안 해야 하지만 할 수도 있다. 실점하면 어렵게 되는 건 맞다. 실점 안하려고 수비 위주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계획된 플레이가 나오면 실점해도 이길 수 있다"면서 실점보다는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홈팀 박민서, 이준재, 설현진, 이민혁, 송홍민, 모재현, 박민서, 이강희, 이찬욱, 우주성, 고동민을 선발로 내보냈다. 글레이손, 조향기, 유준하, 카스트로, 이민기, 박재환, 손정현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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