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염경엽 감독 “우승 향한 절실함이 모였다..최원태 6차전 선발 못쓴다”

안형준 2023. 11. 11.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감독이 4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1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오늘 김윤식이 생각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으며 선발로 제 역할을 다해준 것이 승리 발판이 됐다"고 이날 5.2이닝 1실점 맹투를 펼친 선발 김윤식을 칭찬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염경엽 감독은 4선발을 고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4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1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15-4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LG는 29년만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LG 염경엽 감독은 "오늘 김윤식이 생각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으며 선발로 제 역할을 다해준 것이 승리 발판이 됐다"고 이날 5.2이닝 1실점 맹투를 펼친 선발 김윤식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홈런 치면서 흐름 끌고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더 과감히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추가점 필요한 상황에서 홍창기가 타점을 기록했고 문보경과 오지환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염경엽 감독은 4선발을 고민했다. 김윤식과 이정용 중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를 두고 장고했고 결국 김윤식을 선발, 이정용을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염 감독은 "선택이 잘 된 것 같다. 결과도 잘 나오고 있다. 이정용을 불펜에서 생각한대로 잘 활용했고 김윤식도 중요한 상황, 선발이 길게 던져줘야 하는 경기였는데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고민은 있다. 바로 최원태. 2차전에서 선발등판했지만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최원태는 이날도 15-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해 1점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를 6차전에 선발로 쓰기 위해 확인차 투입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6차전에 가게되면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 고민을 해보겠다. 아직은 밸런스가 안된다. 6차전 선발로 쓰기에는 부담스럽다. 5차전 선발은 켈리다"고 밝혔다.

LG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8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의 팀'이 됐다. 염 감독은 "올해 홈에서는 뛰는 야구, 작은 구장에서는 홈런 야구를 하려는게 목표였다. 그게 정규시즌에는 안됐는데 한국시리즈에서 되고 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홈런은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많은 홈런이 나오면서 힘이 붙는 시리즈가 되고 있다"고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우승은 절실하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프런트, 팬들까지도 절실하다. 그 절실한 힘이 모였다. 그 기운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인 만큼 5차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