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거부’ 윤 정부에 “퇴진광장을 열자” [만리재사진첩]

김혜윤 2023. 11.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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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즉각 공포·시행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5만여 명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인 11일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과 종로구 독립문역 사이에서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를 슬로건으로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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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인근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즉각 공포·시행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5만여 명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인 11일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과 종로구 독립문역 사이에서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를 슬로건으로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한 노란봉투법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거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머리띠를 두른 조합원들 ‘퇴진광장을 열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노조법 2·3조 개정 거부권을 거부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인근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인근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인근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인근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대론 살 순 없다. 진짜 사장 나와라”고 외치는 하청노동자들에게 손배폭탄을 때리는 정권! 안전하게 거리를 달리겠다는 화물노동자에게 강제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정권!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폭력배로 매도하면서 없는 제도도 만들어서 탄압하겠다는 정권! 이런 정권 필요 없지 않습니까? 맞습니까?”며 질문하면서 “양회동열사의 염원인 윤석렬 반드시 끌어내리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손배폭탄 없는 세상! 오늘보다 내일의 희망이 있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갑시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과 서울 고용노동청을 행진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6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손해배상 가압류 폭탄’을 막을 노조법 2·3조 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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