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KT 이강철 감독 "PO서 2패 뒤 3승…좋은 기운 올 것"[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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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4차전을 내리 지며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반격을 다짐했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2패 뒤 3연승을 달려 2021년 이후 2년 만에 KS 무대에 복귀한 KT는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지만, 2~4차전을 연달아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어차피 벼랑 끝이다. 저희가 PO에서 2패 뒤 3연승했다. 좋은 기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5차전 한 경기 잘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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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희준 박윤서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4차전을 내리 지며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반격을 다짐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4차전에서 4-15로 대패했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2패 뒤 3연승을 달려 2021년 이후 2년 만에 KS 무대에 복귀한 KT는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지만, 2~4차전을 연달아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불펜 데이'를 선언한 가운데 5회 무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조기 투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김재윤은 5회 홍창기에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6회에는 문보경에 투런포를 허용하며 1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이후 불펜진도 줄줄이 무너지면서 KT는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한 뒤 따라가지 못해 경기가 완전히 넘어갔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윤을 조기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김재윤이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 내보냈다. 그래도 경기를 내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김재윤을 먼저 올렸다"고 설명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이 감독은 PO를 떠올렸다. "PO에서 2패 뒤 3승을 했다. 좋은 기운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해달라.
"초반에 실점했는데 우리가 따라가지 못해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필승조인 손동현, 박영현을 투입하지 않았는데.
"점수차가 벌어져 쓸 이유가 없었다."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을 빨리 등판시켰다.
"김재윤이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 올라가 자신감 얻게 하기 위해서였다. 또 경기를 내줄 수 없어서 일찍 투입했다."
-경기 중 교체된 앤서니 알포드의 상태는.
"햄스트링이 조금 올라왔다."
-5차전 앞둔 각오는.
"어차피 벼랑 끝이다. 저희가 PO에서 2패 뒤 3연승했다. 좋은 기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5차전 한 경기 잘해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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