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 결승 자유투 KT,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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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KT는 하윤기와 이두원을 앞세워 맞섰지만 함지훈에게 점수를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65-67).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KT의 의지는 강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프림(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KT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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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패리스 배스(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하윤기(18점 5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이두원(5점 6리바운드)은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4연승(5승 3패)을 달린 KT는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T가 잡았다. 그 중심에는 하윤기와 한희원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내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KT의 1쿼터 총 득점 24점 중 17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정성우는 3점슛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문정현과 배스의 득점을 더한 KT는 24-19로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 갑작스럽게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골밑의 게이지 프림에게 실점했고, 김국찬에게 3점슛을 맞았다. KT는 숀 데이브 일데폰소의 연속 득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공격이 없었다. 김준일과 김지완에게 점수를 내준데 이어 케베 알루마에게도 실점한 KT는 36-42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다시 KT가 힘을 냈다. 특히 배스의 쇼 타임이 펼쳐졌다. 발목을 접질렸다가 다시 코트로 돌아온 그는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KT 쪽으로 가져왔다. 하윤기 또한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고, 정성우와 김준환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1-57, KT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고전했다. 골밑의 함지훈과 프림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KT는 하윤기와 이두원을 앞세워 맞섰지만 함지훈에게 점수를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65-67).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KT의 의지는 강했다. 배스의 득점에 이어 이두원이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프림(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KT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5승 4패가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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