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배스-하윤기 38점 합작’ KT, 현대모비스 꺾고 파죽의 4연승...공동 2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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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5-74로 승리를 거뒀다.
3Q, 수원 KT 61 - 57 울산 현대모비스 : 3쿼터에만 14점을 올린 배스의 각성 모드추격에 나선 KT는 1쿼터 선발멤버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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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5-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을 달리며 5승 3패를 기록하며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5승 4패로 5위에 머물렀다.
KT는 패리스 배스(207cm, F) 20점 7리바운드, 하윤기(203cm, C) 18점 5리바운드, 한희원(195cm, F) 12점 8리바운드로 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5m, C) 26점 12리바운드, 케베 알루마(206cm, F) 12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4쿼터 마지막 공격이 아쉬었다.
1Q, 수원 KT 24 - 19 울산 현대모비스 : 양 팀의 빠른 트랜지션
쿼터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이 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선발 출전한 최진수(203cm, F)가 미들레인지와 외곽으로 공격을 풀었고 KT는 정성우의 외곽과 하윤기의 미들레인지로 맞대응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 1옵션인 게이지 프림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KT는 문정현(194cm, F)과 한희원(195cm, F) 등 국내 포워드진이 궂은일에 적극적이었다. 쿼터 중반까지 15-12로 KT가 앞선 가운데 빠른 트랜지션으로 인한 경기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이후 KT는 하윤기의 미들레인지까지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2Q, 울산 현대모비스 42 - 36 수원 KT : KT의 리드를 제어한 현대모비스
KT는 최장진(185cm, G) 과 이두원(204cm, C), 데이브 일데폰스(188cm, G) 등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경기 운영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골밑 플레이를 통한 파울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지만, KT는 일데폰소의 외곽으로 다시 도망갔다. 쿼터 중반 이후 김국찬(190cm, F)의 3점과 케베 알루마의 레이업으로 33-3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원포지션 게임 양상에서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외곽이 다시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공격에서 연이은 턴오버가 나오면서 흐름을 빼앗긴 게 아쉬었다.
3Q, 수원 KT 61 - 57 울산 현대모비스 : 3쿼터에만 14점을 올린 배스의 각성 모드
추격에 나선 KT는 1쿼터 선발멤버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배스가 막히고 현대모비스에게 속공 찬스를 내주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배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치면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었다. 쿼터 중반까지 49-43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가운데 KT는 하윤기가 이두원의 더플 포스트로 높이를 보강하며 리드 폭을 줄였다. 이후 KT는 배스의 3점으로 53-5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배스는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승부를 4쿼터로 이어갔다.
4Q,수원 KT 75 - 74 울산 현대모비스 : 치열했던 4쿼터 승부를 지운 이두원의 자유투
리드를 빼앗긴 현대모비스는 다시 재정비하면서 KT를 압박했다. 프림과 함지훈의 포스트 플레이로 67-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의 더플 포스트도 만만치 않았다. 하윤기와 이두원의 높이를 활용해 배스의 득점을 만들어 냈다. 쿼터 중반까지 69-68로 원포지션 게임이 지속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종료 직전 이두원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리드를 가져온 KT가 홈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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